참매미 합창단 우리또래 창작동화 42
이준연 지음, 백정현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고 이준연 님께서 최근에 영면하셨습니다.

 

일생을 아동문학에 바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릴 적에는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읽습니다.

 

읽고 나면 많은 깨우침이 생겨서 점점 생각과 행동거지가 달라집니다.

 

학교서 공부로 배우는 교과서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도 이준연 님의 저작들을 찾아 읽었습니다.

 

아동문학이 문학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마음자리가 맑고 발라야 하기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곤충들을 마구 잡아 댑니다.

 

잠자리나 매미를 잘못 잡다가 여린 날개를 찢기도 합니다.

 

범이나 하마 못지 않게 작은 곤충도 소중한 생명입니다.

 

아이들이 매미들을 잡아가자 할머니가 말리십니다.

 

매미는 무려 7년이나 땅 속에서 지내다가 단 2주일 동안 지상에서 살고 죽는 생물입니다.

 

매미 소리 없는 여름은 상상하기 어렵지요.

 

저는 매미가 우는 게 아니라 연설한다고 상상합니다.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아이들은 매미를 귀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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