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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과 쿠페 빵
모리 에토 지음, 박미옥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신통방통한 어린이들도 많겠지만
아기들을 기르다보면 정말이지
위험한 일들만 골라서 하는 그 황당스러움에
놀라움과 걱정을 금치 못 하게 됩니다,ㅠㅠ
마찬가지로 사춘기 때에도
온갖 불량함과 삐딱함에
한 번쯤은 풍덩 빠져드는 아이들때문에
노심초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확실히 세상에는
악의 후계자들로 분류하지 않을 수 없는
흑마술사같은 선생,친구들이 있습니다.ㅎㅎ
고작 그런 쿠페빵을 얻어 먹기 위해서
우리는 자존심과 양심을 동댕이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또한 이 세상에는
수렁에 빠진 자녀를 구하는 부모들이 있고
형제자매가 있고 끝장 내려는 부모를 만류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은 우리 인간의 거의 마지막 해결책입니다.
'괴물' 수준의 검은 유혹과 강박과 악몽들,
그러나 다 극복하고 나면 인간은 시구레 단풍같이 아름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