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창비시선 322
정호승 지음 / 창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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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 빈이

 

서재에서 읽던 시집의 저자가 바로 정호승 님,

 

시업 40여년에 무수히

 

초롱초롱한 별같은 시들을 써오신 분입니다.

 

바로 그 드라마에서 하지원의 극중 이름은 길라임이고요.

 

그러고 보면 방송드라마란 생각보다 더 깊고 탄탄하게

 

우리들의 일상에 파고 들어와 중요한 목록이 되어 있습니다.

 

신분의 고하와 직책의 경중을 떠나서요.

 

 

이제는 완연한 중견시인이시지요.

 

그래도 시어들은 아직도 연연하고 뜨겁습니다.

 

평생 청춘이시면 그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도 몸도 싱싱하며 모든 일에 윤동주 시인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진정코 작히나 행복할까요.

 

지나간 행운이 오늘의 도끼라면

 

지금의 이 고통도 언젠가는 축복이 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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