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향 「이호철」 - 탈향, 닳아지는 살들, 판문점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14
이호철 지음, 구재진 엮음, 이경하 그림 / 사피엔스21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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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의 갑작스러운 상황의 돌발로

 

일행이 되어 같이 움직이는 네 청년,

 

그러나 이기적인 본능에 몰입한 이들은

 

약자를 떨어내고 급기야 혼자가 됩니다.

 

아마도 저 역시 이렇게 밀려나고 말았을 거에요.

 

18세에 인민군으로 전쟁에 투입 된 작가는

 

그러나 몹시 드물게 강한 분으로서 오늘 새벽에 부음을 전하게 될

때까지 근 65년간을 남한에서 성공한 작가로 존재하셨습니다.

 

 

 

운도 좋았다지만 그마만큼 생명력과 논리가 탁월한 분이시지요.

 

남다른 생각과 소재로 늘 신문,문학지에 글을 발표하셨습니다.

 

이산가족 찾기로 두고 오신 여동생을 상봉하기도 하셨다고요.

 

각 분야 원로 예술인들의 극히 제한된 단체인 예술원에도 적을 두셨습니다.

 

월남하신 분들의 창업,수성기도 많지만 이호철 작가님의 정신적 예술적인

 

성과와 업적은 정녕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희곡도 쓰셨지요.

 

'서울은 만원이다'와 '닳아지는 살들' 등 저도 여러 편을 보았습니다.

 

어느 글에나 고도의 긴장감과 강한 설득력이  내재 돼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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