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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특급 살인사건
시드니 루멧 감독, 로렌 바콜 외 출연 / 키노필름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렇게도 더운 폭염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있자니
이 영화의 폭설이 떠오르며 약간 시원해집니다.
추리소설인지라 실은 머리 속도 상당히 차가와지고요.
작가 아가타 크리스티 여사는 특히 어린이들을 존중했다는데
명망이 높은 집안의 어린 딸 데이지를 유괴 살해했는지라
범인은 당연히 많은 사람의 복수를 당할 수 밖에 없어요.
잉그리드 버그만,로렌 바콜 등 출연진도 아주 화려합니다.
오리엔트 특급이 폭설 탓에 들판에서 멈춰 서고
눈이 쉽게 그칠 것같지 않으므로 시간이 지체 되는 동안
밤중에 한 중년 남자가 공격을 받고 숨을 거둡니다.
마침 열차에 있던 포와로 탐정이 살펴보니 그 남자는 다양한 칼자국이 난 채 죽었습니다.
건장한 남자가 찌른 듯 한 깊고 단호한 자국,노약자가 찌른 듯 한 얕고 가벼운 자상 등등
포와로는 일단 이 밀실같은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실은 상류층 부인들도 몇 사람 타고 있습니다.
급기야 포와로는 이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