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1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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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별세하신 프랑스 거물 작가

 

미셀 투르니에 님의 역작입니다.

 

'방드르디,야생의 삶'이라고 제목 붙인 책도 있고요.

 

방드르디가 영어로는 프라이데이라고 한다면

 

왠만한 독자들의 머리엔 한 소설이 떠오르실 거에요.

 

그렇지요,대니얼 데포우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이에요.

 

태평양의 한 섬에 표류 되어 고독하게 살아가던 크루소는

 

동족인 식인종들에게 쫓기던 원주민 청년을 구해

 

마침 그 날이 금요일이라고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여줘요.

 

 

미셀 투르니에 님은  이 소설의 주인공을 프라이데이로 바꿔

 

방드르디라는 새 이름을 붙여줍니다.

 

프랑스처럼 고도의 문화를 누리는 나라의 문제 작가라면

 

식상한 도시적 문명 대신 야생의 태평양 적 삶이 더

 

마음과 머리에 새로이 다가왔을 테고요.

 

화가로는 바로 고갱이 파리를 떠나 타히티로 가서

 

원시적인 나날과 순수한 영혼의 그림들을 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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