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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탑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13
P.D. 제임스 지음, 황종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현지 시간 27일에 95세로 별세한 P.D.제임스 님은
참으로 대단한 영국 여성 추리작가다.
데임 아가타 크리스티보다도 더 놀랍다고 할 수 있다.
상당히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한 크리스티 님에 비해
제임스 님은 어려서부터 많은 곤경을 겪었으며 그 탓인지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첫 소설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남편 화이트 씨는 의사였으나 전쟁에서 병을 얻어 귀가하였으며
제임스 님은 두 딸의 양육조차 도맡아 항상 분주히 돈벌이도 해야만 했다.
훗날에는 남작도 되시고 비비시 방송 대표도 하신다.
'검은 탑'은 요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이야기다.
시인이자 수사관인 묘한 독신 탐정 아담 댈굴리시가 등장한다.
작가가 내세운 또 하나의 탐정은 '여탐정은 환영 받지 못 한다'의 처녀 코딜리아 그레이였다.
어디서나 요양원이란 조금 우울한 곳이다.
면담을 요청 받은 신부님을 만나러 그 곳에 간 아담은 그 신부는 이미 죽어 묻힌 사실을 알게 된
다. 그 다음에도 이런저런 사고나 자살로 사람들이 죽어가는데...ㅠㅠ
40여년의 활동기간 동안 작가는 2년에 1권 꼴로 작품을 내놓았으며 2005년에는 마지막 소설 '등
대'를 발표했다. 체력도 겸비한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