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딸
머린 머독 지음, 신광인 옮김, 하응백 해제 / 청동거울 / 199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버지라는 단어에 대해 저 역시

 

한과 뉘우침을 가슴 가득 품고 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더 그렇습니다.

 

45년 전 어머니와 사별한 이후 아버지는  정녕 경악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분이 되셨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자식들에게는 친 어머니의 존재가 황금같다고 말하는 것인가 봅니다,ㅎㅎ

 

 

종종 고단하고 아파서 잠시 이상한 생각을 하다가도

 

저 자신의 아들,딸들을 생각하면 절대 죽을 수가 없더군요.

 

애들 나름으로는 그래도 아버지 편이고 어떻게든 살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모든 걸 감수하는 와중

 

에 금쪽같은 시간들이 낭비 되는 걸 체험한 탓이에요. 결론은 실패한 인생이지요.

 

아버지도 아무튼 인간이니 뾰족한 수는 없을 거라고 이해는 하지만요.

 

 

 

물론 아주 훌륭하고 성공적인 아버지도 많습니다.

 

그래도 남자들은 나이 드는 조강지처를 홀대하기 마련이어서 그 아내의 혈육인 딸과

 

남보다도 못 한 사이가 되기 쉬워요. 최근에도 분명히 큰 사례를 보셨지요.ㅠㅠ

 

아내와 엄마는 필히 건강해야 하지만 우리네 각다분한 살림 속에서 그러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어요. 명절은 오고 아버지는 진짜 고령이시고...친어머니는 먼 세상에 계시고...

 

새엄마는 늘 그러신 분이니 마음이 안 좋을 수 밖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