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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백석 평전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전2권
백석.안도현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6월
평점 :
우리 나라에서 평북 정주,구성 등지는
문학사에 굉장한 업적을 남긴 고장입니다.
서정시의 최고봉인 소월 김정식 님과
다소 투박한 북관 정서를 그림처럼 묘사해낸 백 석 님의 출신지이기때문입니다.
역시 예술인,특히 문학인에게는 기름지고 배부른 여건보다는
상당히 춥고 부족하고 소박한 환경이 더 어울리나 봅니다.
그리하여 거의 모든 작가의 명품은 고통 속에서 제출한 처녀작이라지요,ㅎㅎ
본명이 백기행이신 백 석 시인,불행히도 식민 조선에 태어나
천분을 마음껏 펼치지 못 하고 돌아가셨으며 후반부의 북녘 삶 역시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우리에겐 대원각을 길상사로 승화 시킨 김영한 여사와의 아련한 러브 스토리로나마
시적으로 아름답게 남아 있어요. 작품 속에서 나타샤로 일컬어지는 김영한 여사님은 백 석 집안
의 반대로 정식 결혼은 못 했으나마 상당한 인텔리이자 유능한 여성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도현 시인을 모르시는 시 독자는 거의 없을 정도지요.
백 석 시인의 소박하고도 인간적인 서정성과 일치하는 바가 많으신 안도현 시인이
엮어낸 백 석 평전은 필시 명저이리라고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