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에게 키스하지 마! - 추한 개구리를 멋진 왕자로 오인하는 눈먼 그녀들을 위한 신랄한 지침서
마릴린 앤더슨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생김새가 아주 특이하다. 얼핏 수능시험 준비시의 암기노트를 연상시킨다.ㅎㅎ

잠자리 독서에 걸맞게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글과 그림이 있다.

돌이켜보자면 나는 지금까지 어떤 개구리들을 만났었는가.

개구리는 개구리일 뿐으로 그들 중에서 마법에 걸린 왕자는 단 한 명뿐이다.

왕자를 찾는다는 미명 하에 개구리들 전체에게 키스하지 마라.

그대의 평판은 나빠지고 늙어죽도록 결혼식 들러리 밖에 못 설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체험담이라고 말한다.

남달리 다양하게 작가,배우,개그우먼,생물학자로 활동했던 저자 마릴린은

세계가 다 아는 베테런 싱글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못난 개구리,못된 개구리들 감별과 퇴치'를

지구촌 전역에 전도하고 있다.ㅎㅎ

글과 그림이 아주 톡톡 튄다. 그동안 중후한 역저들만 번역해온 이경식 님도 이 책에서만은 놀라운 유머 센

스를 발휘하고 있다. 삽화도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수능엔 재수,삼수가 있지만 결혼만큼은 단 번에 성공시키는 게 좋다.

양가 부모와 아이들 문제가  매우 심각하기때문이다.

숄더백에 넣고 다니며 지하철이나 자동차 안에서 곰곰히 읽어보라.

우리들의 숙적이며 절반인 남성들의 알몸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특히 그 급소와 치부에 대하여 숙지하라.....!!

지금보다는 훨씬 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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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5-06-0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도 안 해도 후회한다는 결혼은 두 눈 뜨고 선택하여 한 눈 감고 살아야 한다는 경구가 있다. 그대들은 일단 결혼식장의 색동 미들 로드 앞에 서야 한다.ㅎㅎ

눈보라콘 2005-08-0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출판사, 모두 별 다섯,,비정상 알바리뷰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