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본 상류사회를 오늘 낮에 다시 보았어요.
주제곡 트루 러브 외에도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들이 참 좋아요.
그레이스 켈리,프랑크 시나트라,빙 크로스비, 루이 암스트롱,셀레스트 홈 등 주요 배우들이 다 고인이
되셨지요,ㅠㅠ 1956년에 히트한 영화니까요.
상류사회답게 화려한 의상과 배경 외에도 주제가 참 묵직합니다.
첫 남편 빙이 실수를 많이 해서 못 참고 이혼한 사만다,그래서 두 번째는 탄탄한 조지와 재혼하려 했
지만 잠시의 취중 실수로 자신을 무섭게 몰아치는 조지에게 놀라 빙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취재차 등장한 마이크의 입담에 반해 와인을 마시고 같이 수영하는 등 오해 받을 만한 행동은 했지요.
하지만 조지가 그런 식으로 곧장 파혼을 요구해올 줄은 몰랐던 사만사는 자신도 완벽치 못 하다는 것
을 알고 빙의 허술함을 견딜 마음이 됩니다. 조지는 단호히 떠나버리구요.
결혼이란 게 그렇지요,서로가 작은 실수는 여러 번 할 수 있지만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 사정을
슬쩍 눈 감아 줄 수도 있는 것이 트루 러브에요. 젊은 남녀는 무감각한 기계가 아니니까요,ㅎㅎ
사람이 정녕 이 영화 정도로는 유복하게 살아야 하는 것같기도 하구요,요트를 타고 허니문을 하는 신
혼부부의 감미로운 노래와 정경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