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 프롬 허
사라 폴리 감독, 고든 핀셋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올해의 노벨 문학상도 이변이었어요.

 

조금 샘은 나도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님이 1순위라기에

 

그런가 보다 하며 별 관심도 없었지만 내심으로는 우리의 원로 작가들이 타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

 

어요. 사실 문학이라는 것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대부분이 다 훌륭한 철학이자 발언이자 글인 거에요.

 

다만 주최 측에 잘 알려져 있어야 한다는 것과  후원하는 파워가 강해야 한다는 것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는 것같지요. 그러니 어느 세월에 우리도 노벨상 하나 타보느냐는 거지요.ㅠㅠ

 

이 영화의 원작은 이 번에 수상하신 캐나다 여성 작가 앨리스 먼로 님의 단편인데,진짜 제목은 곰이

 

 산을 넘어오다..래요. 캐나다의 숲지대에선 곰이 드물지 않게 출몰한다면서요.

 

늙으면 나타나는 치매 증상이 44년을 같이 산 아내에게 찾아오자 남편의 고심이란 이루 형용할 수 없

 

어요. 기억을 잃어버린 아내는 요양원의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구요.

 

이 역할을 닥터 지바고,달링의 주연 여배우 줄리 크리스티 님이 맡으셨는데 그 드라마틱하면서도 섬

 

세한 표정으로 멋지게 해내셨다구요,ㅎㅎ감독도 아역 연기자 출신의 여성이었구요.

 

캐나다에서도 노벨문학상은 최초라니까 당연히 축하하는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늘 그렇듯 거의 모든

 

상들이 구미의 백인들에게 가는 듯 해서 마냥 들러리로만 주저앉는 기분이에요.   

 

앨리스 먼로 님은 그래도 문학상 역사상 13번째의 여성 수상자이셔서 동성인 저로선  다행한 일이지

 

요. 하기야 노벨상을 아무나 타나요. 정녕 드물고 귀한 선물인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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