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가는 꽃 없다고 말하지 말라
김기현.안도현 엮음, 송필용 그림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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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는

 

매란국죽의 첫 손에 꼽히는 꽃입니다.

 

그 자태며 색채가 아주 고아한 식물이지요.

 

사람으로 치자면 기품 높은 학자나 정경부인답다고나 할까요.ㅎㅎ

 

학문과 시로 우리 역사에 우뚝 서시는 퇴계 이 황 선생의 매화시편들을

 

평생 퇴계를 연구하신 김기현 교수님이 선정하시고

 

아름다운 시어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 살짝 번역하신데다

 

남도 화맥의 정통을 이으시는 송필용 화백이 그린 매화도들이 어우러진

 

모처럼의 주옥같은 신간입니다,ㅎㅎ

 

이 풍진 세파의 어지러운 골목길을 누벼 다니면서도

 

마음만큼은 저 높은 산정에 두고 사는 고급 독자들께서

 

반가이 맞아 곁에 두실 책이라고나 할까요.

 

정말이지 요즘의 지구촌은 물질 못지 않게 영혼들도 무너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부지런히 우리 마음밭에 생명같은 옥수를 뿌려주어야 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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