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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동백꽃 외 7편 ㅣ 홍신 한국대표단편선 11
김유정 외 지음 / 홍신문화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작가의 향리인 실레마을에 가서
금병산과 기념관,노랑 생강나무꽃을 보았어요.
그 때의 흐뭇하던 기억은 지금도 참 미소를 짓게 해요.
전상국 소설가 님이 관장으로 계시면서 열강을 해주시더군요.
지금도 이맘 때 봄이 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ㅎㅎ
여중생 무렵 처음으로 김유정 작가의 단편들을 접했을 때에
다른 문학과는 확연히 다른 내용과 분위기 탓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살짝 퇴폐적인 듯 하기도 하고 이른바 도덕군자의 취향은 아닌 듯 해서
한참이나 언니들과 토론 비슷한 것을 했답니다.
그러나 그 솔직담백한 느낌이 지금은 도리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식민지 시절의 궁핍 속에서 또 개인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며
결핵을 앓는 청년 작가의 붓은 가식을 부리기 싫었을 거에요.
문학도라면 한 번은 필히 통독해보아야만 할 것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