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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고
이성부 지음 / 책만드는집 / 2001년 11월
평점 :
이성부 시인을 처음 뵌 것은
오래 전 직장에서입니다,ㅠㅠ
시인답게(?) 어둡고 괴로운 얼굴이 아니라
아주 잘 생긴 호남형의 유쾌한 직장인이셨어요.
차차 들으니 약관도 전에 등단하셔서 대단한 활약을 해오신 것을
알게 되어 참 존경스럽고 한 편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서둘러 떠나실 연세가 아닌데
가족들을 놓아 두시고 먼저 가셨더군요.
우리 시인들은 너무나도 각박한 현실 탓에 장수하시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전남에서도 광주는 특별한 고장입니다.
그 곳서 청소년기를 보내시고 일약 서울로 올라오셨답니다.
시인으로서도 언론계 직장인으로서도 상당한 경지에 이르셨지요.
오늘은 왠지 이른 어둠이 찾아와 비조차 내리고 있습니다.
부디 우장 챙겨 쓰시고 승천하시기 바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