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여자 이지연의 남다른 홀로서기
이지연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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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서른아홉,글쎄 어떤 나이일까? 남자도 정년이라는 사오정이 달랑 6년 남았다. 그런데 필자 이지연은 특별한 여성이다. 모험적인 투신과 초인적 인내로 똘똘 뭉쳐진 영어 전문가이다. 일찍 한 결혼은 그에게 어린 아들과 시댁에 부딪힌 며느리의 질곡만을 남겼다. 거의 빈손으로 날아간 미국에서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원을 나왔다. 아들도 정신 없이 길렀다. 실력과 능률,차가운 이성만이 통하는 객지에서도 많은 국제인들과 만나며 인맥을 쌓았다.

작년도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의 활동과 로이터통신 근무 경력도 있고 국내어학원의 스타강사이기도 하다. 순수했던 어린 날엔 문필가의 소망도 품었는데 이 작은 책은 이지연의 감성적 첫개인기록이기도 하다... 방송프로에도 출연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필자는 외적인,그리고 내적인 멋의 어느 경지에 도달해가고 있다. 재색 겸비의 젊은 한국여자가 이어진 고난을 뚫고 어떻게 성공했는가 궁금한 독자는 일독하시라. 솔직담백한 문장과 여린 웃음이 자연스럽게 가슴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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