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와인을 즐기는 방법
휴 존슨 지음, 황근하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와인에 대해 얼마나 잘 아시는지요?

소믈리에가 아닌 바에야 대부분 상식 정도에 머물 겁니다,ㅎㅎ

하기야 마셔서 기분이 좋고 상담이 잘 이루어지면 되는 거지만요.

유럽의 상류사회에서 소주,맥주를 마시며 교제를 할 리는 없죠.

상대의 가장 섬세하고 깊숙한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열쇠로 기능할 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이스터 데이,즉 부활절이지만 가톨릭 신자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성체의 와인을 가슴 한가운데에 품게 됩니다.ㅎㅎ

저의 생애 처음으로 도심의 특급 호텔 양식부에 가서

현악 연주단의 음악을 들으며 풀 코스 정식을 마주하던 저녁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정장의 캡틴이 열심히 물어보시는 질문에 저는 한 마디도 제대로 응답할 수 없더군요.

무슨 수프,고기와 어떤 술을 주문할 것인지,음악 신청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받아놓은 장미꽃다발도 친절한 상대방도 안개에 싸인 듯 어룽거릴 뿐이었습니다.

우수한 사회인이 되기란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걸 알아차렸어요.

학교 공부 말고도 이 세상엔 배울 것 천지라는 걸 깨달았구요.

지금은 초보 직장인인 당신이 최고의 매너와 상식을 예비해둔다면 반드시

조만간 그 수준에 걸맞는 자리가 주어지겠지요.ㅎㅎ

정말이지 이 책은 와인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가르쳐줍니다.

풍부한 컬러 자료들이 보는 이의 이해를 도와주구요.

참으로 맑은 아침입니다. 저는 벌써 달걀들을 삶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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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7-04-08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르크 마개에서부터 안주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기도 하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