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셰익스피어 전집 1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정옥 옮김 / 전예원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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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이 마리아일 수도 있단다


쁘라삐룬은 몰라도...


천지를 할퀴고 흙탕물에 담가버리는


심청 사나운 태풍에다가...









덮어 놓고 이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 모 저 모 잘 챙겨보고


많이 생각해서 지어야 하는데


참으로 이름도 운명일까








선풍기 바람같은


작고 온유한 바람을 좋아해


거목을 쓰러트리고 트럭을 뒤엎는


왈패같은 바람은 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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