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좋은꿈) 4
이영.이다우 지음, 김정겸 그림 / 좋은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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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이란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아이가 직접적으로 천자문을 접할 기회는 적었답니다.

하늘 천 따지.. 하며 한글자씩 따라 쓰며 외우는 구성이었다면 금방 포기할 수 있었을 텐데,

이 책은 네글자 네글자 두 구가 한 문장으로 묶어져 이야기 내용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 그림 찾기와 낱말 맞추기 등의 장치를 만들어 놓아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천자문 18개의 주제를 짧은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사실 주어진 한자만 보아서는 내용을 유추하기가 몹시 어려웠는데요.

짧은 이야기로 표현해 주다 보니 한자가 품고 있는 뜻을 어렴풋이라도 짐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는 한자에 대한 풀이와 더불어 숨어있는 뜻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한 번 읽고 단박에 알아내기 어려운 뜻이지만 곰곰히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서둘러 숨은 그림찾기 부터 하면 안되냐고 조르는 아이를 진정시켰다지요.

막상 숨은 그림을 찾으려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아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더했답니다.

두 개의 한자를 찾는 것도 포하되었는데, 덕분에 한자도 한 번 더 보고 익히게 되고 찾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숨은 그림 뒷장에는 낱말 퍼즐이 담겨 있는데, 요거 꽤 어렵더라고요.

뚯풀이를 읽고 맞는 한자어 낱말을 찾아 묶는 것인데, 어휘력 확장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그러나 잘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싶어요. ㅎㅎ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천자문을 순서대로 이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천자문 이어보기랍니다.

하루하루 한구 한구 꾸준히 익히다 보면 천자문 이어보기까지 도달하겠지요.

천자문이 모두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하니 든든하게 생각됩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읽는 책이 아니라 만물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은 물론

한자의 기본이라 생각되는 천자문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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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10대의 미래지도 - 3년이 아니라 30년을 꿈꾸게 하는 진로 코칭
강보영 지음 / 노란우산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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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보다 진로, 3년이 아니라 30년을 꿈꾸게 하는 진로 코칭..

요즘 제가 생각하는 아이 교육 방향에 딱 맞는 제시어였기에 표지 글자만으로도 끌림이 있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점은 한번도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고, 뒤늦게 목표를 찾고자 했을 때는 막막함만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잘 하는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는 현실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나의 아이에게 만큼은 자신이 진정 무얼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많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조차도 꿈꾸는 방법을 잘 모르겠기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는 무언가에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힘들게 영어 공부 하는 이유를 자연스런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써의 기능으로 생각한다면, 아이 아빠는 성적을 위한 공부라 이야기 합니다. 피아노 치며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지만, 아이 아빠는 체르니 40번을 목표로 피아노 지도를 합니다. 꼭 좋은 학교는 아니더라도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학과나 학업이기를 바라지만 아이 아빠는 좋은 대학을 목표로 아이에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너무 낭만적인 발상이라고 이야기라 일침을 놓았죠.

답답함과 먹먹함을 대변하기 위한 논리적인 대꾸를 하고 싶었지만 지금 우리 나라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란 것을 알기에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나 싶은 좌절에 빠지기도 합니다.

무엇을 위한 쫓김인 줄도 모르고 오늘도 아이는 공부 하는 것도 노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마음 상태로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생각만 많아지고 답답하기만 하였는데,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자신 스스로에 대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는 적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탐색하고 고민하는 것을 시간을 두고 꾸준히 준비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키워드 찾기란 구체적 방법도 인상적이었어요.

단박에 찾아낼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막연히 나는 누구일까 고민하는 것보다 생각할 문제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 한층 쉽게 느껴졌답니다.

좌뇌 우뇌 판별법도 흥미로웠어요. 며칠 전 아이 검사 결과가 강우뇌로 나와 무척 고민했었거든요.

그래도 설명을 읽다보니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손가락 검사를 실행했을 때 아이는 좌뇌형으로 나왔답니다. ㅎㅎ

우리 나라 교육은 아니고 외국 교육은 무조건 좋다란 사고를 지니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외국에서는 진로 설계 과목을 오랫동안 지속해서 학과 과목으로 넣어준다는 점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우리도 다른 교육 따라 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를 도와줬음 좋으련만, 중학교 자유학기제도 어영부영 시간만 축내는 명분뿐인 제도인 듯 싶어 아쉬움이 커요.

가정에서 도움 주고 싶지만 부모도 주입식 입시 교육에 길들여 있는 사람들인지라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 때 그 때 상황 대처에 나서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요.

꿈과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꿈과 목표를 찾는 일이 너무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것과 추구하는 중요한 것, 성격이나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등 구체적인 분야로 나눠 끊임없이 생각해 보면 자신이 원하는 꿈과 목표가 분명해지겠구나 싶었답니다.

사실 아이의 진로를 더 중요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보였답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니 제도에 대한 정보 습득 보다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 자신을 탐색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과정들에 대해 더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뭐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심오한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김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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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초등 4-2 (2017년)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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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아 때 주변 지인들이 연산은 꼭 잡아줘야한다고 조언해 줬었죠.

그래서 반드시 연산 학습지는 안하면 안되는 것처럼 친구들 모두 연산 교육에 열중했었어요.

일단 학습지를 시키는 목적은 하루하루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표이고,

빠른 시간에 정답이 타닥 튀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하는 것이 결과였지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런데 숫자 익히는 것에서부터 초기 연산까지는 혼자서 거뜬히 해 낸 아들이었기에 스톱워치에 기인하는 연산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반복학습은 중요하지만 암기는 아닐텐데.. 수학은 개념이다란 자기만의 합리화 속에서 그저 아이 혼자 스스로 해 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었지요.

그런데 빛을 발한다는 4학년이 되니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개념 이해는 잘하는데, 잦은 연산 실수가 발목을 잡더라고요.

게다가 공부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크게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조차 갖지 못하더라고요.

별다른 예습복습 없이 학교 수업만으로 나눗셈과 분수 덧셈까지 해낸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면서도

만약 엄마가 곁에서 조금만 도와줬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겼답니다.


그러나 미래엔의 하루한장 쏙쎔을 만났습니다.

예전 우리 어렸을 때 한장씩 풀던 일일학습처럼 하루 한장만 풀면 되는 구조라 아이가 심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문제집 2장이나 쏙셈2장이나 같은 분량인데도 조삼모사인지 더 조금 한다는 기분이 드나봅니다.

이 정도쯤이면 본인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웃는 얼굴로 문제 푸는 모습을 보니 므흣했더랍니다. 


때마침 방학 숙제 중 학습활동 숙제가 있었는데, 예습 겸 공부 습관 들일 겸 일석 이조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는 예습을 시키지 말고 복습에 치중하라셨거든요.

미리 알고 오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연산이니까 괜찮겠지 싶은 마음으로 가슴벅찬 예습 활동 해 보았습니다.


4학년 2학기의 학습내용은 소수의 덧셈과 뺄셈이었답니다.

3학년 때 분수와 소수를 배웠던 기억이 있었던지 소수의 덧셈은 별도의 개념 설명 없이 혼자서도 잘 풀었답니다.

학습지를 할까 말까 고민했던 타이머 기능이 쏙셈에도 있답니다.

제공된 활용 지도법에는 지도 방법과 더불어 표준 시간이 제시되어 계산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톱워치를 부담스러워 하는 녀석에게 처음부터 시간 재는 것을 활용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 부담없이 문제를 풀도록 했어요.

저 혼자 몰라 보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풀어 깜짝 놀랐고 정확도에 놀랐어요.

아이의 자신감은 상승했고,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조금 걸리는데다 풀이가 끝난 후 엄마의 칭찬이 기다리고 있으니 자발적으로 문제를 풀겠노라 하더라고요.








하루 한 장 문제 풀이가 끝난 후 채점과 함께 칭찬과 주의점을 적어 주었어요.

해답지가 별도로 제공되었지만, QR코드를 통한 정답확인을 할 수 있으니 좀 더 편하게 채점할 수 있더라고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도 생겼답니다.

일주일 동안은 타이머기능을 무시했다가 풀이 속도가 빠르기에 한번 도전해도 될 듯 싶어 도전해 보았었요.

부담감을 견딜 수 없었던지 하나 둘 잦은 실수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집중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 말했지만 이런 저런 환경 영향을 잘 받는 아이임을 알 수 있었답니다.

항상 좋은 환경에서만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도록 시도하고 있어요.

별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말해주어도 여전히 신경쓰는 아이지만 차츰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문제 풀이가 다 끝났다고 생각할 즈음 뒷장에 다른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 퍼즐 등 재밌는 마무리 연산 코너가 있어요.

분명 연산인데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풀어서인지 재미있다고 어쩔 땐 이 부분부터 풀어도 되냐고 간절히 희망할 때도 있답니다.


많은 분량의 내용이 아니기에 혹시 부족하면 어쩌나 싶은 기우도 있었으나, 여러 유형의 문제를 알차게 수록하고 있어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딱히 다른 문제를 찾아 헤매지 않다도 되는 신기한 구성입니다.


짧은 시간에 엄마와 소통할 수 있고, 공부 습관도 잡을 수 있고, 미리 보고 갔기에 학교 수업도 더욱 자신감 있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연산은 하루 한장 쏙셈~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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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 길 천천히 읽는 책 18
김일광 지음 / 현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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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하면.. 우리땅이 바로 생각나게 되지요.

당연히 우리땅인데 스스로 우리땅이라 되새겨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학교에서 독도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한시적인 교육일까 생각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현재까지 독도에 대한 수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독도에 대한 상식과 앎에 대한 깊이가 깊어졌음을 알 수 있었어요.

부끄럽게도 되려 독도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제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독도에 관련된 책은 많이 접할 수 있었지요.

대부분 독도의 지리적 정보와 독도에 살고 있는 생태계에 대한 정보,

개인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땅을 지켜낸 안용복 장군에 대한 일화로 이뤄진 구성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두 아이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본 토대로 구성하였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의 여행기에 감정이입하여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정보습득을 몰입하여 볼 수 있었답니다.

QR코드로 <수토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가보고 싶다는 아이 말에 가면 엄청 고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얄팍한 애국심으로 독도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와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그 풍경을 눈에 담고 왔으면 하는 관광의 목적을 맘 속에 품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신기하게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발자취도 더듬어 보고 그 숭고한 가치를 되뇌이고 픈 마음으로 독도 여행을 떠났음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진 책이지만 차례를 보면 알듯이 울릉도와 독도 여행서로 읽어도 손색없는 책입니다.

요즘 체험학습 북으로 나와 있는 책 도움을 받아 아이와 체험학습을 떠나곤 하였는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기에 이만한 책도 없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독도 이야기를 읽다 분명 부아가 치밀거라는 예상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 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답니다.

글의 첫 부분에 나온 강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남의 땅을 슬그머니 자기 땅이라고 우길 수 있는지 그 뻔뻔함을 금치 못하겠지만, 사실 더욱 부끄러웠던 것은 강치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제 자신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것에 관심이 없으니 저들이 버렸으니 우리가 주웠다고 우길 수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이런 말도 안되는 우김을 받고 있는 현실에도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우리의 강치..

자신들이 멸종시켜 놓고도 뻔뻔하게 일본 아이들에게 거짓 이야기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니..

우리도 반드시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 이야기를 들려줘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어야 할 보편적인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부끄럽게도 제게는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정보이고 기억해야할 우리의 역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토사와 장한상에 대한 이야기, 안용복은 그냥 개인의 신분이라 알고 있었는데 훗날 후세 사람들이 그 분의 업적을 기리어 장군이란 칭호를 붙여줬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박석창 각석문, 풍우제나 지내는 신당이려니 하고 넘어가려했지만 알고 보니 독도를 위해 희생한 소년과 소녀상이라는 정보, 무엇보다 남겨진 사람들이 있었기에 독도는 공도가 아니라 입증할 수 있었던 역사적 자료로써의 가치 등등 이 책의 목적처럼 정말 천천히 읽으며 새겨 담아야할 중요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에버**에 가면 VR체험을 할 수 있는데 그 곳에서 독도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독도의 비경을 감상하며 그 곳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이었는데 이 물골 계단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VR체험이 신기하다는 느낌과 함께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의 감흥밖에 없었는데.

책 속의 내용을 통해 장면 장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남의 땅을 자기 땅이라 우기는 일본이 뻔뻔하다고 비난만 한다면 똑같이 우기는 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것이 아니라 바로잡아 말해 줄 수 있는 역사적 진실을 우리 국민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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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모자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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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아도 즐거운 상상이 담뿍 담긴 보림의 책을 만났습니다.

그림풍이 낯익다 싶었더니 수잔네 4계절로 유명한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이었네요.

혹시 그럼 이 책도 글자가 없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으흑~~ 역시 글자가 없는 책이었답니다.

상상력 부재로 인해 그림만 있는 책 읽기를 힘들어 하는 저는 서둘러 아이를 불렀습니다.

이럴 땐 그림 잘 읽는 아이가 제 아이란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므흣한지 몰라요. ^^
 


 

상에 연연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아이 책을 고르는데 아무래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긴 해요.

특히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생애 최고의 영애가 되는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그림으로만 이뤄진 책이었기에 더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표지 그림에 등장한 소년이 아닌 모자예요~~

책을 읽을 때 작가의 말이나 소개글을 먼저 읽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 책은 그림으로만 된 책이라서 마음껏 상상하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에

책 뒷편에 있는 요 소개글은 나중에 읽었답니다.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요? 선명한 옷색깔이 일단 기분 좋게 하는데, 두툼한 것을 보면 겨울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공통점이 있네요. 모두들 모자를 쓰고 있어요~

여기부터 이야기가 갈리기 시작했답니다.

아들녀석은 빨간 목도리 소년의 모자가 날라가는 것이라 이야기 했고,

저는 이 소년만 모자가 없어 하늘에서 날라왔다고 이야기했죠. 하하하..

결국 뒷장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려면 모자가 날라갔다는 아들의 생각이 맞겠지만..

제 상상도 쫌 괜찮지 않았나요? ㅎㅎ
 


뒷장으로 갈수록 첫 장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합니다.

인물을 맞추기 위해 옷이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지요.

장소의 이어짐을 위해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 그림이 연결되는 점도 재미있어요.

모자가 여행을 떠난 장소 이동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지요.


원숭이에게 모자가 날아갔나봐요.

아이는 원숭이가 놀러온 노란코트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라 상상했고,

저는 내 모자가 아니라고 손사레를 치는 것이라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이는 이게 뭐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냐고 헛웃음을 치네요.

치~~ 이쯤되면 저도 재밌게 그림읽는 것에 소질이 있는 것 같은데,

아이 앞에서 너무 전 못읽고 아이만 잘 읽는다고 추켜세웠나 후회되었답니다. ㅎㅎ


 


책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모자를 찾는 장면이예요.

모자찾기에 여념없는 저랑은 달리 아이는 맨 앞좌석에 있는 아가랑 인형 이야기에 몰입했네요.

뭐 모자가 주인공이라고 꼭 모자만 따라가란 법은 없겠지요. ㅎㅎ


어쩌면 글이 있는 책이었다면 유아들에게만 국한된 책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인물 하나하나 배경 하나하나 꼼꼼히 진지하게 둘러보고선 책 덮을 때 아이가 하는 말이..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일부만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라 다른 장소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략하게 되었는데,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요.

이야기 맨 끝의 반전도 무척 흥미롭고 재밌었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던 순간을 생각하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그림책 읽기가 아니였나 감히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작품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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