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올빼미! 아티비티 (Art + Activity)
레나 마질뤼 지음, 안수연 그림 / 보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ARTIVITY


마법같은 증강현실 그림책!


눈과 귀가 즐거운

150가지 인터렉션 애니메이션




놀이기구, 게임 등에서 하다못해 레일바이크에서까지 활용하고 있는 VR 증강현실을

이제 그림책을 통해 만나보게 되었어요.

굳이 안경 같은 것을 쓰지 않고서도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간편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벌써 TV 광고에서 보았었는지, 신기해 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들은 이미 이런 책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더라고요.

책을 보자마자 어찌나 반겨하던지..

그림책의 기운에 더 좋은 힘을 불어넣어주는 장치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보림에서 현재까지 출간된 증강현실 그림책은 네 권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아기 올빼미>를 만나보았는데요.

다른 책도 작품성과 더불어 내용도 궁금하여 모두 만나보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아기 올빼미>였기에 첫번째 작품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이야기가 펼쳐지기 전 다시 한번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차근차근 설명을 읽고자 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들은 바로 클릭하여 이것저것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150가지 인터랙션이 숨어있다는 소개처럼 단순히 몇 동작 움직여 깜짝 놀라게 해 주는 것이아니라

여러가지 숨은 장치를 곳곳에 숨겨 놓아 읽을 때마다 새롭게 읽는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때 혹여 스마트폰에 대한 과다 노출로 아이들 시력저하나 중독 증세를 걱정하기도 하였으나,

게임과는 달리 노출되는 시간이 오래되지 아니하고,

그림책 자체만으로도 예쁜 그림과 더불어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오히려 1+1 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두께감 있는 종이질 덕분에 어린 유아들이 보아도 책 손상을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좋네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갖게 되는 풍부한 상상력은 머릿속에서 키울 수 있지만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서는 직접적인 시각을 통해 무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촬영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책의 강점을 십분의 일도 전달해 드리지 못했네요.

차분한 목소리로 책읽어 주는 음성은 잠자리 동화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흔히 사용하던 세이펜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증강현실 그림책!



 


 

 이 아름다운 그림 속에는 어떤 장치가 숨겨져 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어느 날 안경을 주워 안경 주인을 찾아 떠난 올빼미 이야기..

숨은 장치들을 찾아내는 쏠쏠한 재미와 더불어

과연 우리의 올빼미가 안경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주세요~~

게다가 올빼미가 활동하는 시간은 바로 밤..

올빼미가 야행성 동물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센스와 더불어..

올빼미가 다녀간 흔적을 역으로 되짚어 보는 순서 구조 또한 어린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구성이지요.


증강현실은 증강현실 대로

그림책은 그림책 대로

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는 아주 괜찮은 책이었습나다.


게다가 이 기능을 다 품고 있어도

책 가격이 일반 그림책 가격 밖에 안된다는 것도 큰 매력이랍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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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홀릭 2017-06-2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