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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디자인하다
이승한.엄정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2월
평점 :
잔잔한 감동과 새로운 도전의 불씨를 가슴에 심어주는 멘토와 같은 책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에게 책과의 만남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 어느 세대보다도 청년의 때에 한 권의 책과의 만남을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책과의 만남은 제한이 없다. 그리고 필터링도 없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좋은 책을 만나야 함은 당연한 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청춘을 디자인하다’ 라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청춘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기에 훌륭한 필수교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시대의 만남코드라는 것이 나와 너의 만남이 아닌 나와 사물을 통한 만남이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SNS로 인하여 범위와 시간의 제한 없이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이지만 우리는 기계라는 것 안에서 사람을 만난다. 어찌보면 이러한 만남과 소통의 방식으로 인해 우리에게 추구되는 가치는 존재가치보다는 소유가치로 흐르는 것 같다.
그러하다보니 더 많은 이야기와 더 많은 나눔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의 정서는 메말라 가고 있으며 풍요속의 빈곤이라 했던가, 외로움 이라는 정서가 팽배하고 우울증과 같이 병적 감정의 폭풍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상처와 아픔으로 뒤덮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너무나 크고 어렵게 다가온 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것에 대해 답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색이 앞서는 시대의 사색은 설 자리가 없다. 생각보다는 감각이 앞선다. 느낌이 앞서는 시대인 것이다. 참된 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참된 꿈을 꿀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시대를 바라보고 새로운 희망과 도전이 있는 청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책을 통해 묻어난다. 역경과 고난이 있더라도 모진 바람이 불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청춘이기에 가능하다. 저자는 도전하는 청년들의 멘토가 되길 바라며 바른 삶의 자세를 보여주기 원한다.
책이 주는 감동과 도전은 참으로 컸다. 다시금 나를 찾게 하고 새로운 꿈들을 꾸게 하였다. ‘그대는 청춘이다’ 라는 이 짧은 문장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아직도 그려야 할 그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며 아직도 맞아야 할 바람이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