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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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연민이나 감상주의에 매몰되지 않는 아슬아슬한 균형감각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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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56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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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전환과 직조는 장편 소설에 꼭 필요한 미덕이겠다만... 이런 것은 내게 항상 어딘가 인위적으로 읽힌다. 필립 로스의 장편 야심작들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어쩌면 그것이 어떤 작가적 타협처럼 느껴지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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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ㅣ 문지 스펙트럼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김현성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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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것만이 광기인 것은 아니다. 병적인 만연체를 맛깔나게, 그러면서도 과장됨 없이 번역해 준 번역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처음 읽었을 때는 모자, 오르틀러에서. 십 년 만에 다시 집어 들었을 때는 비옷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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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3
제임스 조이스 지음, 진선주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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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나 울프는 그렇게도 좋아하건만, 이 작가가 나한테 이렇게 안 맞을지는 몰랐다. 불필요하게 잦고 엉성한 각주가 가독성을 심히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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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6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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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선이란 게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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