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서든 문제집이든 제일먼저 보는것은 제목이고, 그 다음은 표지의 디자인과 소제목들에 붙은 문구이지만, 그다음으로 필수적으로
살펴보는것이 저자 소개 부분이에요. 이 책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를 제일 먼저 살펴보게 되지요.
'공무원 한국사 기출문제에서 발췌한 주관식 600문제' 문제집은 이경식 저자님이 쓰신 책인데, 저자님의 경력을 들여다보면
강사로서 활동하신 경력이 화려하여 더욱 더 믿음이 가고, 내용적인 면에서 신뢰감이 샘솟는것 같아요.
실제 공시. 경찰 한국사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집은 주관식 600문제를 담고 있기에 제목만을
보았을때에는 어떻게 문제집 내용이 구성되었을지 많이 궁금하여 호기심을 많이 자극했었지요. 그래서 저자 소개부분을 보면서 '작가의 말' 부분도
필수로 살펴보게 되었어요.
"모든 객관식 문제는 여러개의 주관식 문제를 하나로 합친것에 불과하다." 라고 말하는 강사님의 말씀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우리가 한국사 공부를 할때에 기본서를 가지고 여러 지문들을 외우는데요. 공부를 소홀히하거나 완벽하게 외우지 못하면 객관식에서 크게
혼동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요. 애초에 문제가 객관식이라는 가정하에 공부를 하게 되면 대충대충 살펴보게 되어 나오는 결과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문제가 주관식이라는 가정하에 공부를 하게 되면 주요사건의 단어들을 정확하게 외워야 풀수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문장과 구문의
암기에 공을 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강사님도 "주관식은 자신이 스스로 단어를 기입해야 하며 각각의 문장과 구문을 판별해냐야 하기 때문에
객관식보다 더 높은 변별력과 더 명확한 기억력을 요구합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