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초등 고사성어 따라쓰기 - 한자공부는 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고사성어
나난별.함지슬 지음, 류덕엽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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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끝나면 한자를 써보는 시간으로 넘어옵니다. 쓰는 순서를 훑어보고서 천천히 써보라고 하니 순서를 보면서 쓰느라 제법 시간이 걸렸어요. 하루한장씩 고사성어를 공부한다는 모토의 책이라 간단하게 한장씩 공부해 나갈거라 생각했지만요. 아이에게는 한자쓰는 시간이 전혀 간단하지 않았고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공들여서 써나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한자를 다쓰고서 한글로도 써보고 뜻도 써보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고사성어를 나만의 문장으로 써보는 시간에서는 도원결의를 "우리 가족은 서로 노력하기 위해 도원결의를 맹세했다"라고 쓰네요. 제가 도원결의는 의형제가 되자고 결심하는건데 가족이 해도 괜찮을까? 의문을 제기했지만요. 아이가 가족끼리 하고싶다고 말했기에 그러자고 했어요.

재미를 추구하는 내용의 책은 아이에게 스토리를 들려줘서 책에 대한 호감을 키워주지만 '가장 쉬운 고사성어 따라쓰기' 책은 어려운 한자라는 부분과 자칫 하다가는 어려운 문제집이라는 인상이 심어질수가 있어서 호감도에 대한 부분이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는데요.책의 표지가 동화처럼 예뻐서 내용도 동화책을 보듯이 재밌을거란 인상이 오고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고사성어라는 문구라던가 초등 교과 연계 학습이라는 문구들이 아이에게 꼭 읽혀줘야할 필수 책처럼 느껴져서 아이와 함께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는 책입니다. '하루 한장의 기적' 이라는 문구처럼 일단 오늘은 한장만 해보자고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책을 펼쳐서 '나의 꿈, 나의 계획'부분을 세우는 과정이 재밌었고, 고사성어 뜻 부분을 읽어주고 옛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살펴보니, 아이와 함께 한다는 시간이 좋고 재미가 있어서 더욱 좋고 그것이 공부가 된다니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라 느껴져서 더욱 좋네요. 조금씩 공부해 나가는 고사성어를 매일매일 익혀서 시간이 흘렀을때 아이에게 풍성한 지식이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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