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세계문학 이야기 - 10대가 묻고 18명의 문학가가 답하는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4
쑨허 지음, 나진희 옮김, 조규형 감수 / 글담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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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문학이야기 : 10대의 질문에 문학가가 답하다



 


 

이 책은 특이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요.

학생들의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을 책 속의 인물에게 물어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문학가들이 답을 해주는 전개방식이에요.




 

예를 들면,  궁금한 점이 있는 학생이

"셰익스피어 선생님, [햄릿]은 왜 사느냐 죽느냐로 고뇌하나요?" 라고 질문을 하면 

셰익스피어가 대답해주는 것이지요.

그 인물이 되어 답을 해주는 것과 같은 의미에요.




 

학생들의 질문을 보면, 아 정말 그 점은 나두 궁금한데!

답을 들어보고 싶다 같은 경우가 많아요

그런 질문을 통해서 문학에 대해 이해하고 다가가게 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에요.




 

10대가 묻고 18명의 문학가가 답하는

살아있는 세계문학이야기 문학을 좋아하는 

그리고 문학을 깊게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 같아요.

시대에 따라 특이한 형식의 책구성도 변화해서 

책에 대한 흥미가 더 생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세계문학을 다시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네요.

조만간 쫑대디를 졸라서 카페에 갔다와야 겠어요.



 

 

살아있는 세계문학이야기 : 10대의 질문에 문학가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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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 바른 양육관을 갖고 싶은 부모를 위한 인문육아
강명신 외 지음, 정가애 그림 / 글담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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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 바른 양육관을 위한 인문육아서


 


달콤이가 나에게 온 이후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많이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육아서를 관심있게 보다가 알게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인문육아서.

 

 

 

 

부모의 소신 있는 양육이 아이의 바른 성장을 이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소신을 갖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부모도 감정이 기복이 있으므로 해서 아이에게 기분따라 교육을 한다면

당연히 좋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마음을 잘 다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는 부모와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하기에

부모의 모습을 보고 따라 배우게 된다.

그렇기에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나도 모르게 이렇게 행동하는 건 아닌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 같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이것부터가 시작이다.

이 책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정답을 가르쳐주는 것보다는

부모로서 가져야 하는 생각과 인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 운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가 하는

구체적인 생각은 없다. 그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의 개성과 하고 싶은 일에 따른 결정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우선은 난 자유롭게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하고 싶은 것은 하고 마는 고집불통이 아니라 자유롭게 생각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고 싶다.  이런 나의 생각에 도움이 되는 파트가 있었는데,

p. 39 <자율성을 가진 아이로 키워라>였다.

자율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존중하고 아이의 결정을 대신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기가 결정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부모의 몫 같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제목이 눈길을 끈다

1장 착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2장 부모마음, 아이 마음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

3장 자신의 시선에 아이를 가두는 부모에게

4장 독이 되고 있는 부모의 교율열, 진짜 교육은 무엇일까?

5장 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해

 

 

 

아기가 있다는 것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또 다른 내가 되어보는 것이고

성장하는 일인 것 같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 바른 양육관을 위한 인문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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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안중근의 마지막 이야기
박삼중.고수산나 지음, 이남구 그림 / 소담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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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삼 스님이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열정은 지난번

[코레아 우라]에서 잘 알 수 있었는데,

그 열정에 대한 계기는 일본에 갔을 때

그 곳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추모하는 절을 만나고 나서이다.

우리나라에서가 아닌 일본에서 일본사람이 

안중근을 추모하고 기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충격을 받아 그 때부터 안중근 의사이 행적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더욱 챙기고 기려야 하는 안중근 의사를 그러지 못한 것에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한다.그리하여 박중삼 스님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열정은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의 우리나라의 영웅 안중근의 의사의 이야기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진 소담주니어 책이다.




동화나 동시를 읽으면 이해가 쉽고 동심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어린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을 읽으면

어른을 위한 책보다 훨씬 이해가 쉽다.

그래서 난 가끔 어린이 도서가 재미나다.

특히 역사나 위인전들이 재미나게 읽힌다.




[영웅 안중근의 마지막 이야기]도 컬러 삽화와 함께 

쉽게 이해하며 읽었다. 나중에 아이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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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글.그림,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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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이렇게 진진하게 읽어본 적이 없다.

강하게 다가오는 제목 [이혼해도 될까요?]는

충동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 아닌

오래 생각하고 깊게 생각하게 내리게 된 

아내이자 엄마인 시호의 질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 사랑스런 아기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가정이 꾸려져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정이 배경이다.

하지만 시호는 남편의 행동에서 가끔씩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격하게 공감했던 이유이다.


 

 

 

 

 

만화책 속 시호는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남편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보여지는 남편의 모습은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인데, 

다른 남편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은데, 

(폭력적이지도 집에서 놀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리 얘기해도 고쳐지지 않는 생활버릇들과 

화가 나면 집기를 부수는 행동들....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거지 물건을 부수는 것도 똑같이 폭력적이며

고치라고 하는 행동을 계속적으로 하는 것은 (쉬운 양말 말아벗지 않기 같은 것 등등)

상대방에게는 정말 지치게 하는 행동일 것이다.

 

 

 

 

 

남편에 입장에서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느라 너무 힘든데 

양말 벗어놓은 모양새 같은 걸로 잔소리 하는 아내가 우습고

집에서 편히 육아만 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소리치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연애와는 다른 결혼이라는 생활은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 살아가는 과정에서 

부딪힘이 당연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랑이기에

나를 아껴줬던 사람이이기에 

서로에게 주는 상처는 더 커지고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 여러번, 아니 자주 

이혼이라는 출구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혼이 모든 갈등과 불화의 해결점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내이기에 참고 엄마이기에 참고 

아빠이기에 참고 남편이기에 참다가는 

서로가 힘이 들고 감정의 골은 깊어간다.

생각만틈 대화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얼마나 더 많이 이야기하고 이해시켜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에 

입을 닫고 귀를 닫는 편이 덜 힘이 들고 살아가기 편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대화도, 시간도

원만한 관계 형성과 행복한 가정 유지를 필요하다.

인내도 기다림도 필요하다.

하지만 다 해봤지만 더이상이 힘이 들때

새로운 전환점을 생각하게 된다. 그 결론이 행복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더 힘이 들 수도 있다.

조심스레 질문해 본다, 이혼해도 될까요?

많은 생각을 하기 되는 질문이다..





 

 

 

여러 번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이혼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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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 황경신의 한뼘노트
황경신 글, 이인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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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작가의 에세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된 계기는

[생각이 나서]라는 책을 보고 나서였다

 

 

짧은 에세이 속에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내용이,
다시 음미하게 되는 문장들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 문장 속으로 빨려들어가
내 지난날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고
그 감정들을 다시 느끼고
아프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고요해지기도 했다
 
 
 
 
 
 
 
이번 책,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책제목은
참 길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내가 그대에게 귀를 기울이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던 설렘들이
다시금 생각나서였다
그 때의 나는 온통 세상이 그대인 것만 같았고
그대를 중심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줄 알았으니깐
 
 
 
 

여러 에세이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96페이지에 [안부]였다

 

어쩌고 있나요.어쩌지도 못하고 있나요...소식은 가끔 듣나요.

듣고도 모른 척하나요..

사랑하지 않기 위해 투쟁하는 일, 영원하지 않기 위해 소진하는 일..

아니면 당신의 지극한 소원대로 완벽하게 길을 잃었나요.

그래서 어쩌지도 못하고 있나요.

그래서 어쩌고 있나요.

​특히나 에세이는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으면 잘 읽혀지지가 않는다

나의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여유가 없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는

에세이면서도 소설같고 동화같고 시같다

그렇게 매력이 가득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가만가만 다가와 나를 어루만져 주는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난 좋아하는 책을 만난 것 같고

그래서 한동안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간이 흘러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 될 것 같다

삶은 계속 흐르고

돌고 돌고 비슷한 감정을 또 느끼면서 사는 거니깐...​

그 때가 되면 이 책을 꺼내들고,

내 스스로 내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책의 특이한 점은

이인 화가의 그림이 가득들어있는데

그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미술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무채색의 그림부터 색감이 가득한 그림까지


 

육아맘이라서 그런가?

요즘은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색감이 강한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그린듯한 느낌의 그림들, 가장 마음에 들었다

 

 

책을 다 읽고도 책에 삽인된 그림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동안 책을 뒤적뒤적 거려가며

혼자 그림을 감상했다.

 

 

 

 

 

황경신 작가의 에세이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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