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 생각쑥쑥문고 12
안나 만소 지음, 가브리엘 살바도 그림, 오세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많이 궁금했다.
누군가에게 마지막이라는 의미는 늘 커다랗고 중요한 것이니깐 말이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은 많은 추억과 생각과 후회하지 않는 결정이 필요하다.
우리이 삶은 마지막이 아니더라도  선택 할 일이 참 많다.
선택의 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정말 고민도 많이 된다.
더 나은 선택이란 무엇인지 항상 생각이 많이 든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 가장 행복한 선택이라고 한다면,
나를 위한 행복한 선택을 한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삶은 살아봐야 알 수가 있다. 지금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해도, 나중에 후회 할 수도 있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 중의 하나가 손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참 놀랍고 신기하고 부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의 아빠는 바이올린을 만든다. 바이올린 연주가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았고, 악기를 만드는 장인이 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손이 떨리기 시작하자, 바이올린의 만드는 일이 점점 힘들어진다.
바이올린을 만드는 아빠의 모습을 늘 지켜보는 것이 가장 행복했던 아들은,
아빠가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 아파한다.

바이올린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한 아빠에게
세상의 마지막만을 수집하는 수집가가 찾아온다.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들어 주면, 큰 보상을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큰 보상이지만,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들고 나면
더이상 바이올린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게 된다.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들고 보상을 받으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라면,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드는 일을 다른 사람의 결정으로 정해지는 게 싫을 것 같다.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니깐.
큰 보상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일일테니 말이다.
마지막이 궁금하면,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을 읽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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