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대되는 황경신 작가의 책, [생각이 나서2] 가 새로 나와서 읽었다.뭔가 앞 뒤가 논리 정연한 글이 아닌, 감성으로 가득한 글인데그 글에서 세상의 원칙같은 것을 발견하곤 한다.
아, 나의 감정도 이런 것이었구나!내 마음은, 내 생각은 이랬던 거였구나 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나의 말들이 글로 표현되어 읽혀지는 느낌이랄까?그런 섬세함이 처음에는 낯설고 나에게 다가오지 않고 주위를 맴돌기만 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하더라.
꿈이라고 말하는 거, 늘 꿈 꾸고 살아야지 하면서내가 진정한 꿈을 꾸고 있는지 늘 의문이다.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늘 생각한다.
믿어지지 않지만 안간힘으로 믿겠노라고. 봄날을. 당신을.흐릿하게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강렬하게 다가오는 메세지가 있는 것을 보면그것이 황경신 작가 글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이번의 [생각이 나서2] 책도 느릿느릿 꺼내 읽으면서 많이 생각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