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
드라마와는 관련이 없고 제목만 같은 것이라는 것을 책을 펼쳐보고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작가가 페이퍼 매거진 기자였다는 것을 알고 반가웠다.
페이퍼는 예전에 즐겨봤던 매거진이였기에.
글이 길지 않아서 한페이지씩 시간날 때 읽기에 좋다.
하지만 그 내용은 짧은 길이만큼 간단히 이해되지 않는다.
몽환적이고 감수성이 가득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조금씩 천천히 꼽씹어서 읽어봐야 어렴풋이 와 닿는다.
어쩌면 바로 그 느낌을 잘 전달받기는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