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파는 백화점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2 마인드북 시리즈 2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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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파는 백화점]은 어떤 내용의 책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읽게 된 책. 자기계발서의 책으로 보면 되는데,
인성교육이나 마인드교육쪽에 치중이 되어있다.
각 파트별 사례들이 나와있어서 좀 더 친근감있게 받아들여진다.
1편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2편만으로도 충분히 읽기 편한 책이다.
저자가 목사이기에 어려움을 청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있는 사람들이 다양하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이야기는 가득 찬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상처받기 쉽고 아프기 쉽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이 있다면, 나는 좀 더 강한 마인드를 구입해야 할 것 같다 ㅎㅎ
여린 감성은 충분한데, 강한 마인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서.


 


 

"좋은 마음 골라 살 수 있는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차리고 싶습니다."
라는 저자의 글귀가 와 닿는다. 인생을 한 살, 한 살 살아갈수록
마음에 더 치우치게 된다. 먹거리나 즐길거리보다 마음이 아프고 다치면
더 힘이 든다, 그런게 인생살이일까?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 딱딱함에 선뜻 다가서지 않는 것 같다.
무엇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하는 암시들.
나에게는 그런 것들이 부담스러운 걸까?
그래서 그런지 나는 감성이 묻어나는,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책들을 곁에 두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의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이 가서 그런지
이런 자기계발서도 마인드교육을 위해서 조금씩 읽어가고 있다. 너무 심한 편식은 좋지 않으니깐.
책편식 또한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다.


 


내 마음인데 내가 다스리기가 어렵다.
내 마음이라고 무조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더 강한 욕구가 사람의 이끌기도 한다고. 맞는 것 같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계속 하는 경우가 허다 하지 않은가?
후회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때가 많다.
내 주위에 있을 법한 이웃의 이야기를 사례로 보여주고 있어,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은 마인드교육책이다.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더 특별한 사례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읽었던 것 같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데, 나는 어떤 특별함을 기대하고 사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는 정말 상상하기를 좋아했는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참 흐믓했는데
요즘은 상상하기를 좀처럼 하지 않는 것 같다. 현실에 안주하면 상상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걸까?
그것은 창의력과 멀어지는 것과 비슷할까?
하루하루 아기를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아기가 나의 상상력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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