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은 예전에 희비극책으로 읽었던 적이 있는데,유명한 세익스피어의 작품이다.어린이책으로는 어떻게 풀었을까 궁금해서 집어든 책고래의 책.
그림이 명화다 ! 섬세하고 색감이 은은해서 손으로 쓰윽 만져보게 하는 책.
그림이란, 한 장면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준다.그래서 책 속의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참 좋아한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갈등이 최고조로 다다르면서 그림책의 색도 어둡게 변해버렸고.
명대사가 나온다. "계약서에는 살을 베겠다고만 쓰여 있소. 살을 베는 대신 피는 단 한 방울도 나서는 안 되오."
그 멋진 재판관은 사랑하는 그녀였고.
친구를 위한 희생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극소설.명작이라 언제 읽어도 재미나다. 고전의 묘미인 것 같다.
이건 여담이지만 고요한 바다 위에 잔잔히 떠가는 배처럼,친구와의 우정도 그렇게 늘 평탄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