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어떤 방법일까 궁금해지는 책. 청소년들이 읽어보라고 쓴 책이라고 하지만왠지 읽고 싶어졌던 책이다. 책에는 가끔 나이가 없는 것 같다.그 책을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만 있다면.
너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하지만 십대를 그냥 보내면 아무것도 안 될 수도 있어!
엄청 의미 심장하게 들리는 말.어쩌면 지금 나는 시시한 어른일지 모르는데, 꿈을 위해서십대대부터 노력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항상 있다.
열다섯 살의 이연수에게 라고 시작되는 책.
청소년이 읽으면 이로운 주제들이 많다.그리고 궁금증들을 조근조근 풀어준다.
나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때문에(물론 책임도 같이 가는 거지만)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 싫다고 한다.그 이유는 어른으로 사는 것이 힘들어 보여서란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들은 지금의 삶이 너무 좋아서가 아니라,어른의 삶이 힘들어보여서 싫다고 한다.그래 아직 인생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청소년이니깐.나도 서른을 훌쩍 넘기고 마흔 가까이 되어가서야 이제야 조금씩 인생이 느끼고 있으니깐 말이다.
십대가 어른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그런 생각을 좀 더 했더라면, 공부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흑흑)좀 더 다른 의미로 세상을, 삶을 바라보았을 텐데.
어떻게 살 것인가?지금도 고민하며 사는 질문.
나의 위시리스트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황당하고 웃길지도 모르겠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희망노트 같은 거니깐.그리고 사람일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작가가 추천해준 내인생의 한권의 책, [69] 읽어봐야 겠다.내 인생에서는 아직 그런 책을 만나지는 못했는데, 위로가 되는 책들은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꺼내보게 되는 책들.지금이라도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아야 겠다.청소년에게 보내는 메세지지만, 어른에게도 좋은 충고가 가득한 책이었다.
저자 김혜정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