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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이현주 글.그림 / 책고래 / 2016년 4월
평점 :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해서
유아가 읽을 기회가 생기면 종종 읽고 있는데요.
정말 유아책 맞아? 어른 동화책같아!
하고 생각하는 책을 종종 만나게 되요^^
그만큼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책들이 많은데요.
[나무처럼]도 그런 책 중 하나였어요!!
[나무처럼]이라는 책제목답게
표지에 한가득 나무가 그려져 있는데요.
그림의 색감이 잘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무가 자라면서 격게되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아파트 앞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는
키가 자랄수록 한층한층 아파트 안의 삶들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어린 순간도, 행복한 순간도
나이가 들어 혼자 살아가는 순간도
모두 보게 되죠!
사람들의 삶속에 나무의 삶도 같이 느껴지는데요.
나무도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무는 계속계속 자라고
아파트 높이 만큼 자라고
하지만 엔딩은 해핑엔딩이에요.
그렇게 혼자라고 생각했던 은행나무가
좀 더 높게 가지를 뻗는 순간
다른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들을 만나게 되거든요.
마지막 부분에서 정말 사람이라 똑같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처럼]은 나무를 통해 우리의 삶을 표현해 낸 것인데요.
짧은 동화책이었지만, 여운이 많이 남네요^^
[나무처럼] 그렇게 묵묵히 살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