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배 이야기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임덕란 그림, 방글 글 / 책고래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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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아기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아기책을 읽으면서
혼자 감동받는 날이 많다.

오늘은 늙은 배 이야기!


이렇게 손으로 그린 듯한 삽화가 마음에 들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늙은 배는 젊은 배였을 때,
사람들이 많이 타고 열심히 바다위를 운행했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많은 여행과 추억을 가진 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의 구석구석은 병이 나기 시작했고


그러다 거친 파도를 만나서
늙은 배는 바다속으로 가라앉게 되었다

그제서야  늙은 배는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그림과 함께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
늙은 배가 사람같구나, 사람의 인생과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열심히 살아야 노후에 산호초를 보면서
삶을 느긋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거겠지.
늙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 그럴꺼라는 생각이 든다.
늙은 배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인데
가끔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니라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정말 어른은 어린이가 자라  어른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아이가 존재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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