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해변
크로켓 존슨 글.그림,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예쁘고 특이한 책을 만났다.

처음에는 어른을 위한 동화라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했지만

그보다는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 흐름으로 매력이 가득한 책이다.

 

 

간단한 줄거리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원하는 것을 글씨로 쓰면

파도가 지나간 다음 이루어진는 것이다.

jam 이라고 썼다면 잼이 눈앞에 나타나는 마법이 펼쳐진다.

그 마법은 여러가지를 일들을 만들어 내고

마지막에는 여러가지를 의미있게 생각하게 만든다.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모든 것이 다 행복해지지는 않는,

그리고 또 다른 욕망이 생기는 일들이

우리의 삶을,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주 짧은 어른을 위한 동화책을 읽고 난 후에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내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모래를 만나게 된다면

무엇을 쓰게 될까?

내가 가장 갖고 싶고 소중한 것을 쓰게 될까?

평범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쓰게 될까?

 

 

 

가까운 이에게 읽어보라고 빌려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그에게 물어보고 싶다, 마법의 해변에 지금 무슨 글자를 쓰고 싶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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