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 도시 남녀의 365일 자급자족 로컬푸드 도전기
앨리사 스미스.제임스 매키넌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15년 5월
평점 :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ㅡ자급자족의 삶
그들이 자급자족의 삶을 살아가게 된 계기는
날이 갈수록 북적거리고 심하게 너덜거리는 세상에서 좀 더 가볍게 살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도시생활을 하고 있는 나도
가끔 접하게 되는 자연속의 삶에 들어가면 불편하면서도 정화되는 것을 느낀다.
도시 남녀의 365일 자급자족 로컬푸드 도전기라는데, 정말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그것도 직접 농작물을 찾아서 구해야 하는데 말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감행한 부부의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
지금 당장 로컬푸드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나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먹고 있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또 생각하게 되었다.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다.
특히 음식은 더욱 민감하게 생각이 된다. 현대인이 질병중에 하나인 아토피도 항상 걱정이 된다.
그래서 가끔 엄마가 직접 키운 보내주신 야채들을 고맙게 먹고 있다.

이 책은 자급 자족하는 로컬푸드에 대해 잘 나와있다. 제철에 나는 농작물을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까지 먹을려면 어떻게 저장하고 보관하는지도 나와있다. 환경에 맞추어 식생활이 변해가는 것이다.
일년의 여정에 따라 소주제를 읽다보면, 아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겠구나 싶다
지구의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친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렇게 몸소 체험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책중간중간 그림으로 레시피가 설명되어 있기도 하다. 꼭 따라해보고픈 충동이 생기더라~~

책의 끝부분에는 로컬푸드로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좋은 점과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올려 놓았다.
내가 생각했던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여건이 된다면,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다.
아기를 위해서도 그리고 나의 피부를 위해서도^^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ㅡ자급자족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