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디자인 - 디자이너, 삶의 디자인을 읽다
박현택 지음 / 컬처그라퍼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루지입니다^^ 오늘 특별한 날인데(??)

눈이 온다고 해요. 그래서 아침부터 들떠있어요.

이 아이같은 심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소소한 일에 감사한 날, 그날이 행복한 날인 것 같아요.

 

 

아침 출퇴근 시간에 재미나서 열심히 읽었던 [오래된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여기서 말하는 재미란, 웃음이 터지는 재미가 아니라

알아가는, 느껴가는 재미라고 할 수 있어요.

 

 

 

컬처그라퍼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을 때부터 표지디자인도 너무 맘에 들어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거든요.

무엇보다 책 내용이 중요하지만,재생지를 사용한 듯한 느낌이

[오래된 디자인]이라는 책 제목과 딱 맞추기라도 한듯

오래된 느낌을 주는데요, 그 느낌이 옛스럽고 고풍스러운 기운마져 느껴져서

고서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저자 박현택님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지금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의 오래된 유물들과 함께 디장인에 대한 여러연구를 하고 계세요.

며칠 전 직접 얼굴을 뵙고 강의를 들어서인지 더욱 생생하네요.

 

 

 

평소에 책의 구성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편인데요,

디자인적 요소가 알게 모르게 많이 쓰며들어 있어

책읽기가 편하고 소주제에 맞추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머리속에 잘 들어와요 ^^

 

 

디자인 관점에서 설명해 주고 있는 소재는

책상, 요강, 돌도끼, 나전칠기, 5만원지페등 옛것에서 부터

나이키,루이뷔통,밀리터리룩,비틀,자전거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요,

그 소재들이 무엇보다 실생활에 느끼고 사용하는 것들이 많아서

더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환영하고

그렇지 않더라고 생활전반에 속속 숨어있는 오래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지식과 재미를 겸비한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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