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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괴테의 문장들 - 200년이 지나도 심장을 뛰게 하는
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2월
평점 :
200년이 지나도 심장을 뛰게 하는 초역, 괴테의 문장들을 만났어요.
어디를 펼쳐도 그 문장속에 깊이 빠져들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저는 그점이 좋았어요. 어려운 말들이라 처음부터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두 페이지로 구성된 말들은
매일매일 짧게 읽으면서 생각을 깊게 가져가게 하기도 좋았네요.
우리가 좋은 말들을 필사하고 마음에 새겨두듯 그렇게 필사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한 괴테의 문장들이었어요.살아가다 보면,현실에 무척 힘이 빠질때가 있죠.
그럴 때 들여다보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데요.
페이지 58에 있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가장 우아한 방법을 괴테는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세상을 피하는 방법으로 예술보다 확실한 것은 없고
세상과 하나가 되는 방법으로 예술보다 확실한 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이 멀리있는 것 같으면서도
삶은 예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고 있는데요.관계와 사랑이라는 서로의 궤도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파트도 저에게 많이 와 닿았어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와 인연을 맺고 살아가게 되는데요.
그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더라고요. 하나 하나의 문장들이 저에게 너무나 와 닿아서
남편에게도 지인들에게도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괴테의 문장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은 계기로 더욱 잘 알게 되었고요.관계를 망치는 범인은 악의가 아니라 오해라는 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들과 겪은 수많은 오해들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서로 다르니깐, 서로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워서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오해들을 하면서 살아가는데요.
오해가 얼마나 많은 관계들을 망치는지 저도 알고 있기에
괴테의 문장들에 명언들에 마음을 빼앗기기 충분했네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진리는 이미 오래전에 발견되었고
진리는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잡는 것이라는 말도 저의 마음에
오래동안 남아있을 것 같아요. 매일 걱정이 생기고 해야할 일 속에 피곤해하지만,
흔들리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라는 말 속에서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들여다보게 하더라고요.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할 때, 삶에 대한 의문이 들때
이 책, 초역 괴테의 문장들을 들여다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될 것 같아요!괴테의 문장들이 삶의 위안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 주기에 오랫동안 저와 함께 하려고요.그리고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그 길이 너무 막막해보여서 힘이 드는데요.
이 글귀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