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각시 도라지 총각 비룡소 전래동화 39
배삼식 지음, 김세현 그림 / 비룡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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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즐겁게 독서를 하고 있어요.

요즘은 좋아하는 책취향이 생겨서 삼국지 학습만화를 가장 좋아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와 그림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림책을 참 선호하고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그렇기에 이번에 비룡소에 만난 지네 각시 도라지 총각을 아주 재미나게 읽고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지네 각시와 도라지 총각이라니! 어떤 관련이 있을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각자 읽고 생각을 나누었는데요. 도라지  총각의 파란 눈이 무섭게 느껴지면서도 

남과 다른 점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우리들을 살아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타인과 다른 점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또 너무 다른 점에 대해서는 다른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니, 

힘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속에서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일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검정과 흰색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림책이 만들어지고 

글은 한 페이지로 나타내면서 가로로 펼쳐지는 판형이 아니라 

세로로 펼쳐지는 특이한 판형이라서 더욱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림책의 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검정과 흰색의 배경에 살색과 빨간손과 파란눈만이 또렷하게 부각이 되는데요.

지네 각시와 도라지 총각의 만남도 신기했지만 

서로가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점이 좋았는데요. 

지네 각시의 사연으로 복수로 이어지는 점이 좀 안타까웠어요.

마지막에는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 되어야 하니까요.

사람과 사물을 평면적으로 표현한 점이 독특하면서도 

그림체에 대한 독특함을 안겨주어 그림책을 보는 내내 즐겁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그림이 주는 매력이 가득한 그림책이라서 

두고 두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사람이 변하고 사랑이 변하듯 의심은 확인을 하고 싶은 감정을 남기게 되어 

도라지 총각은 지네 각시의 진심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림의 보는 재미가 흥미로웠는데, 글도 짧으면서도 간결하게 

빠르게 전개 되어서 더욱 흥미롭게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책을 아이와 만나보았지만,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글이 함께 한

그림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 책은 동아연극상, 대산문학상, 김상열연극상 수상으로 

한국 대표 극작가 배삼식의 천 년 묵은 지네 이야기라고 하더라고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더욱 집중하면서 읽었는데요.

멋진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잘 흘러가서 좋았어요~~

아이와 이 책을 읽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고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야기 나누기도 했는데요.

아이는 지네 각시가 좀 더 다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요.

도라지 총각이 불쌍하다고 말이에요. 우리의 삶은 늘 긍정적이고 좋은 결과만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알게 되는데요.

어른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을 함께 읽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림책속의 한 장면은 남겨보기로 했는데요.

판화형식이라서 그런지 간결한 선의 표현으로 

스케치하기도 좋았다고 하네요! 그림책을 읽고 그림으로 남겨보는 독후활동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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