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 부인 소담 클래식 4
버지니아 울프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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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 댈러웨이부인을 소담출판사에서 만났어요.

버지니아 울프 작품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오래전부터 읽지를 못했네요.

버지니아 울프는 문인이었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집안의 문학적인 분위기로 인해 책과 문학에 일찍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해요.

독학으로 글쓰기에 도전한 울프는 10대 중반에 접어들자 다양한 문학적인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독창성이 돋보이는 습작을 통해 창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요.

 

다음에도 여러권의 버지니아 울프 책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달러웨이 부인』은 소설의 부류에 들지만 작품 전개에 있어

기존의 소설 양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고 해요.

이 새로운 양식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단편적인 기억과 회상 등이

콜라주(collage) 기법처럼 서로 얽히어 작품의 전체 줄거리를 형성하는 구성 방식이 사용되며,

의식의 흐름기법이 시용되고 있어요.

 

의식의 흐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그러면서 소설의 매력에 또 한 번 빠져들었고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에도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되었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댈러웨이부인은

외관상 생의 고뇌를 느끼게 할 그 무엇도 없는데요.

그녀는 정부 고관의 아내로서 물질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생을 영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심한 몸앓이를 했던 달러웨이 부인은

그녀는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위해 다락방으로 올라가며 그 곳에서 바느질을 통해 묵상에 빠집니다.

 

그녀의 의식을 따라가면서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요.

댈러웨이 부인은 그녀는 순간 옛 구혼자 피터를 회상하게 되는데

방을 나서는 피터를 배웅하는 달러웨이 부인의 내심에선 피터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쩍 고개를 들게되요.

. 파티가 시작되고 누군가 창밖으로 몸을 던진 한 젊은이의 자살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젊은이는 포탄 충격의 희생자인 셉티머스였어요. 버지니아 울프의 삶과 연결이 되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적 고전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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