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과 다르고 싶을 때도 있고, 같아지고 싶을 때도 있는데요.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같은 줄 알았던 타인이 나의 마음과 다를 때
우리는 실망하거나 절망하기도 하지요.
비슷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느꼈는데
상대방이 밀어낸다면 너와 나는 같지 않다고 한다면
우리는 쉽게 좌절하게 되지요.
한 눈에 봐도 나와는 다른 흰양과 검은 양 !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은 단지 생각의 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보기에는 달라도
눈이 두 개이고 입이 하나이고 발이 4개라는 것은
양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인 사항이죠.
이런 보편적인 사항을 가지고 우리는 닮았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것,
너무 사랑스럽고 관대한 마음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주인공인 검은 양은 끝없이 자신과 닮은 친구들을 찾아가지요.
결국 깨닫는 것은 마음의 문제라는 것인데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외모만으로 판단하고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배척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마음을 나누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 비로서 상대방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오해를 하고 그로 인해 더욱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요, 자신과 비슷한 친구를 찾아 여행을 했던
검은 양의 마음을 많이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고,
무엇보다 내가 편견없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