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초등 읽기대장
소향 지음, 모차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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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받아들였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의문점이었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묘하다는 표현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그렇기에 간판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는

처음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호기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아이들은 펼쳐보기 전에 제목으로도

책을 읽을지 말지 정하기도 하니까요.

 
 

우선 먼저 펼쳐보는 것, 그리고 그 내용을 읽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한데요.

이제 조금 글밥있는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아이라서

읽는 속도를 더디지만, 그래도 재미있다며 열심히 읽은

근래의 아동책중의 하나에요^^

아이의 생각이 자랄수록 다양한 글을 읽는 것 같아서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더라고요.

아이는 요즘 과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요.

늘 일상은 호기심으로 가득한 아이라서 이번에 만난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는 특히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거리가 많았네요.

 
 

돈이 아니라 기묘한 이야기로 물건값을 받는 문구점이 있다면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서 가야지 라고 말하는

아이의 생각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초등동화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면서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들이 있는데요.

가끔은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우리를 설레게 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행동과 말이기에

여러가지 유기적인 얽힘들을 책속에서 발견하게 되기도 하네요.







 

지금 아이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날도 일을텐데요.

그렇기에 더욱 아이와 두 번의 반전과 진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할머니와 아웅다웅하면서도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간판 없는 문구점을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마지막에는 할머니와 하늘이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아이가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이도 상상력이 좋고 매일 기발한 상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 간판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가 상상이 잘 되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하네요.

엄마도 함께 초등동화로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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