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벌써 끝나가는데요. 그렇기에 아이와 도서관에 갈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는 키위북스의 창작그림책도 무척 자주 잘 읽고 있는데요.
여전히 좋아하는 팬티 입는 늑대 시리즈와
주만지, 두번째 이야기 자수라를 이번주에는 만나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아이가 몇 번이나 읽은 그림책인데요, 여전히 좋아하는 걸 보면
이야기의 매력이 가득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수라는 흑백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잔잔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인데요.
다시 시작된 게임속에 빠져드는 매력이 많은 책이에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천재 작가 크리스반 알스버그가
펼쳐 보이는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우주여행을 아이와 떠나봤어요.
어쩌면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에요.
그림책에서 그림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데요.
이 책은 칼데콧 수상작<주만지>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대니가 보드게임 상자를 들고
형을 따라 집으로 달려가는 장면에서 끝이나는 그 이후의 이야기에요.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라 다음 이야기도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아이도 형이 있어서 그런지 형과의 관계가 서사의 구조로 있는
자수라 이야기를 더욱 집중력있게 보는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은 영화로 만들어도 좋겠다 싶어요.
아이는 요즘 그림책이든 동화책이든 무척 잘 보고 있는데요.
키위북스 덕분에 올 여름방학때는
아이의 독서습관을 꾸준히 만들어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월터가 주사위를 굴리자 1과 2가 나오고
블랙홀로 들어가고 주사위점의 점 하나가 한시간이 되죠.
우리는 블랙홀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빨려들어갈 것이고 생각하지 못하죠.
우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더욱 재미나게 볼 것 같은
자수라였네요. 자꾸 그림이 생각이 나는 자수라였어요.
다음으로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팬티 입은 늑대 4인데요.
이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늑대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모든 늑대가 다 악한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말이에요 ㅎㅎ
무엇보다는 책 가득 숨은 글들이 많고 그림이 한 가득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책인데요.
재미난 그림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팬티입는늑대를 말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들이 등장인물이라서
아이는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재미에 빠져드는데요.
각 동물의 특색을 알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저마다 캐릭터의 성향이 다 다르니,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상상하기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더욱 팬티 입은 늑대 이야기를 좋아하네요.
늑대는 아무일도 안하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었네요.
아이의 책읽기 습관은 평생을 살아가는 좋은 습관이 되리라 생각하는데요.
덤으로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도 좋고요.
문해력, 독해력의 기본이 되고 높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