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도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의그림책을 함께 읽고 들여다보는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기전 , 먼저 도착한 그림책을 열어서
이리저리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이가 보기전에 엄마가 먼저보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두었다가
아이게 물어봐도 좋고요. 꽃게야 자니 ? 책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이뻐서 자꾸만 눈이 가더라고요.
물고기와 꽃게는 단짝으로 나오는데요. 친구사이가 무척 중요한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잘 들어오는 이야기더라고요.
단짝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 의지하는 사이이죠.
단순하면서도 눈길이 가는 그림체와
짧은 글밥은 아이가 쉽게 이야기를 이해하고 사고하도록 해주니, 아이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걱정을 말하는 유머러스한 이 책은 단순하지만 불안한 감정에 놓인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우정, 경청, 감정에 관한 교훈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서 더욱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