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사탕이 가득한 책표지에 달콤함이 뚝뚝 떨어져서 저도 모르게
아 사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하지만 책 제목은 사탕공장에 가지 마에요.
왜 사탕공장에 가지 마 라고 할까요? 그건 벌들이 일하지 않고 사탕공장의 사탕을 먹으면서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평소에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하면
살이 찌고 몸이 안 좋아지듯 그렇게 벌들이 변해가더라고요.
요즘 달콤한 초콜릿이 너무 땡겨서 안그래도 저도
위험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그림책은 알록달록한 컬러감들이 가득해서
저도 모르게 따라 그려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벌이 모으는 꿀들도 너무 달달하고 맛있지만 우리는 편하게 먹을 있는
알록달록한 사탕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달콤한 것, 유혹, 살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주제들이 많았네요.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와소통하기 좋은 것은
이렇게 아이도 관심을 가지는 소재들이 등장하기에
어떤 형태로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고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도 저도 초콜릿을 좋아하고 즐기기에
이번에 만난 책은 무척이나 달달한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