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은 제가 좋아하는 시인이라서 너무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 시대의 모던보이로 통하던 백석의 시는
여러유명한 시가 있지만, 모든 시가 저는 다 좋더라고요.
나타샤가 나오는 시도 슬프면서 좋고요. 그런 시인 백석의 이야기라
읽는 내내 푹 빠져 들어서 읽었는데요. 남편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읽었네요.
아이들도 읽고요. 온가족이 다 돌아가면서 읽은 책이었어요.
시인들이 가장 사랑한 시인이라는 백석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요. 이렇게 소설책처럼 재미나게 구성이 되어서 이해가 쉽고
읽기도 쉬웠네요. 통영이 가까워서인지 백석의 통영에 대한 시도 좋아하고요.
모국어를 사랑한 그의 정신도 엿볼 수 있었어요.
백석의 시의 글귀를 찾아 읽게되는데요.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와 닿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말이 아닐까 해요.
살아가는 이유는 모두가 다양하지만 결국은 사랑받고 행복을 꿈꾸는 아닐까 하는데요.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이야기 는 백석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