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임신을 했을 때 만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출산을 하고 서 마저 읽었네요.
조산원이라는 이름이 낯설어서 처음에는 무엇인가 했는데,
일본이 조산원이 이름이 츠루카메조산원이더라고요. 조산원의 정의를 찾아보니,
임산부의 보호사업으로서 빈곤자의 조산원호의 목적으로 출산전후와 출산후의 산모와 신생아의
의료와 양호를 담당하는 시설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출산을 소재로 한 소재라서 저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어요.
이 넓은 세상에서 나를 발견해주어 정말 고마워 라는 말이
한동안 가슴속에 잘 남아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하니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의 매력과 드라마의 매력은 다르니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일본 소설도 일본 영화도 일본 음식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잘 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출산은, 더군다나 준비되지 않은 출산은 더욱 불안감을 가져오는데요.
남편이 곁에 있어도 부모님이 곁에서 돌봐주셔도 불안감을 잘 사라지지 않는데
홀로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면 꼭 기댈곳이 있어야 하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저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주인공의 생각을 따라 그 불안감을 조금씩 누그러트려 주었는데요.
많이 공감하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임산부였거나 출산맘이 읽는다면,
더욱 공감을 많이 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인생 치유 소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저도 섬에 있는 이 츠루카메 조산원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우리는 혼자인 것 같아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살아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