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기는 17개월인데 , 간지럼을 무척 잘 타는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아빠랑 간질간질 책을 읽으면서
엄청 많이 웃었네요. 간질간질 깔깔깔 하면서 말이에요.
이 책은 다양한 의성어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요.
특히나 겨드랑이를 간질간질 하면 정말 아기를 까르르 넘어가더라고ㅛㅇ.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나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요. 아이들 책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사람처러 많이 느껴지는 것도 특징인 것 같고요.
보드북이라서 유아가 보기 좋아서 반복적으로
요즘 매일 들여다보는 책인데요. 아기가 이제 말귀를 제법 알아듣기 시작했기에
간질간질 책 읽자 하면 가져와서 주더라고요. 아기의 발달을 책으로도 알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아기에게 간질간질에 대해서 알려주고 모두들 즐겁게 서로를 간지럽히며
웃는 모습이 엄마아빠와 아기의 모습이더라고요.
그렇게 엄마, 아빠와의 유대감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었는데요.
단순하면서조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재미난 주제의 아빠랑 간질간질~
아이와 아빠가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