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고 그에 관련된 철학책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렇기에 이번에 자음과 모음에서 만난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0대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이라서 그런지
좀 쉽게 읽혔어요, 아이는 조금 어려웠을수도 있고요.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는데요. 철학이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을 고찰하는데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산다는 것과 죽는다 것에 대해서 아이도 어느날 갑자기 고민이 되거나
생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강용수 작가님의 책은 진작 읽어보고 싶었던 터라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좋았어요.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인간은 왜 살고 죽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아이에게도 설명을 해주기 좋았고요.
그렇기에 우리는 철학과 인문을 가까이 해야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더 절실히 하게 되었네요.
어렵지 않게 이야기와 함께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되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깊이가 깊어지기를 바라면서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