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쩌면 우리 곁에 살고 있는 평범한 아이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와 장애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어요.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 인권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인데요.
아이의 눈으로 어른을 보고 이해하는 시선이로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지금 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기 좋았고요.
인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평등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 깊이 와 닿았는데요.
경쟁과 차별이 쉽게 눈에 띄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직 아이는 학교에서 다문화 친구에 대해서 보통의 친구로 잘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