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겨울이라서 그런지 겨울 분위기의 책이 자꾸만 손이 가는데요.
눈보라가 치던 날은 어려운 이웃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간혹 다른 사람의 도움을 외면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누구나 어려운 순간이 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추운 겨울에는 더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데요. 눈보라가 치는 날에는
더욱 따뜻한 공간이 우리에게 필요하죠.
동물들의 겨울의 나기를 들여다보면서 점점 바람이 거세어지면
사람들도 동물들도 겨울날 준비를 해요.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부터 하게 되죠,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말을 걸까? 하고 말이에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나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고 거절을 당해본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그 마음을 더 잘알기에 도움을 잘 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작은 공간이라도 마음이 따뜻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요.
다른 사람을 도울 때, 큰 집과 맛있는 음식이 풍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나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